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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ㆍ보아스ㆍ할릴호지치…새 감독 후보는?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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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능동적인 축구를 펼치는 유능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겠다고 밝혔는데요.

후보는 누가 있을까요.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 선임 계획을 발표하며 기준도 내놨습니다.

능동적 축구에 대한 철학과 월드컵 경험, 국제무대 우승 경력 등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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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후보는 네덜란드 출신 루이스 판 할 감독입니다.

2016년 맨유 지휘봉을 놓은 뒤 무직 상태인 판 할 감독은 빅클럽을 지도한 경력이 최대 강점입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역습 축구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끌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 빌라스 보아스 감독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 지도 경험이 부족하지만 첼시와 토트넘을 이끈 경력을 볼 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하이 상강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해 아시아 축구를 잘 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일본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키고도 경질된 할릴호지치 감독도 지켜봐야 합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 돌풍을 이끈 할릴호지치 감독은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 한국 축구와 어울린다는 평가입니다.

일본 대표팀을 4년 간 지도한 만큼 아시아 축구는 물론 한국 축구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레스터시티에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긴 라니에리 감독도 후보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장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높은 연봉과 한국 거주에 대한 거부감 등 넘어야 할 벽이 많습니다.

축구협회는 늦어도 9월 A매치 전까지는 새 감독 영입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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