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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20일 북한 방문…中최고 지도자로는 14년만

뉴스정치

中시진핑 20일 북한 방문…中최고 지도자로는 14년만

2019-06-18 06:59:04

中시진핑 20일 북한 방문…中최고 지도자로는 14년만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동시에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후자오밍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청으로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방북을 하는 건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이었고, 시 주석도 2008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국가 부주석이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무려 4차례나 일방적으로 방중해 시 주석을 찾은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북·중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 비핵화에 공동대응하려는 측면이 있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시 주석의 방북이 전격적으로 결정되면서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소식에 청와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 전, 시 주석의 한국 방문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이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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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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