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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에 의한 의자 경주 대회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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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아마 사무실 의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러시아에서 직장인을 위한 사무실 의자 경주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출발 신호를 알리는 깃발이 떨어지자 일제히 출발하는 선수들.

바퀴가 달린 의자에 앉은 선수를 주축으로 팀원들이 함께 의자를 밀며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사무실 의자 경주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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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직장인들로, 최소 1년 이상 사용한 의자를 가지고 참가해야 합니다.

욕심만 앞서 빨리 달리려고만 하면 의자가 넘어지는 경우도 많아, 팀원 간의 호흡과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렉산드라 카메레바 / 사무실 의자 경주 대회 참가자> "회사 복도에서 연습했는데 바닥이 매끄러워 너무 쉽더라고요. 그래서 회사 밖으로 나와 아스팔트 도로에서 맹연습을 했습니다."

우승선물은 고작 모자와 머그컵이 전부지만, 참가자들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신나게 경주에 임했습니다.

골목을 전력질주하는 남성들, 하나같이 모두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게이 프라이드 행사에서 하이힐 신고 달리기가 열렸습니다.

15cm 이상의 하이힐만 신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본선에서는 난이도가 더 높아져 달리는 동안 옷과 가발을 모두 착용해야 결승점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네요.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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