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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야구 잘하는 2위 키움…KBO리그에는 찬물만

뉴스스포츠

[프로야구] 야구 잘하는 2위 키움…KBO리그에는 찬물만

2019-08-06 22:37:00

[프로야구] 야구 잘하는 2위 키움…KBO리그에는 찬물만

[앵커]

키움은 이번 시즌 줄곧 상위권을 달리며 가을야구를 예약했는데요.



야구 잘하는 키움이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프로야구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삼진 아웃된 키움의 박동원이 불만을 토로하며 욕설을 내뱉습니다.

심판이 퇴장 명령을 내리자 덕아웃의 쓰레기통을 발로 차며 라커룸으로 들어갑니다.

중계방송을 통해 가감 없이 나간 박동원의 모습은 판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사흘 뒤에는 키움의 쉐인 스펜서 2군 감독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자진 사퇴했습니다.

매년 불미스러운 일이 끊이지 않는 키움에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키움의 올 시즌 홈 평균 관중은 6천명 수준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습니다.

현재 SK에 이은 2위로 가을야구가 유력한 키움이지만, 팀 성적과 관중 수가 반비례하는 대표적인 팀으로 KBO리그 열기에는 찬물만 끼얹고 있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 인기는 예전만 못한 상황입니다.

작년 대비 총 관중이 42만명이나 줄었습니다.

팬층이 두터운 롯데와 한화, KIA의 부진이 관중 감소의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야구계의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도 한몫을 했습니다.

시즌 초 불거진 NC 직원의 스포츠 도박사이트 불법 베팅, 강승호 박한이의 음주 운전 등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많았습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KBO는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 올스타전과 흥미진진한 순위싸움으로 위기 돌파에 나섰지만, 일부 동업자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은 팬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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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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