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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빌라서 모자 숨진 채 발견…타살 무게

뉴스사회

봉천동 빌라서 모자 숨진 채 발견…타살 무게

2019-08-23 21:32:09

봉천동 빌라서 모자 숨진 채 발견…타살 무게

[뉴스리뷰]

[앵커]



어젯밤(22일) 관악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어머니와 6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에선 흉기로 찔린 자국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깔린 시각. 경찰차가 다세대 주택 앞으로 출동합니다.

뒤이어 과학수사대원들도 건물 쪽으로 걸어갑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밤 11시쯤입니다.

사망한 A씨의 아버지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았다가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A씨의 6살 된 아들도 같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다세대주택입니다.

숨진 모자는 4~5년 전쯤 이곳으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목에서는 흉기에 찔린 자국이 발견됐는데, 아직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인 침입 흔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목에서 자상이 발견된 만큼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며 평범한 모자였다고 전했습니다.

<인근 주민> "옛날로 말하면 현모양처라고 할까. 별 아무런 눈치를 못 챘어요. 그래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의뢰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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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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