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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귀성길 안전주의"

뉴스사회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귀성길 안전주의"

2019-09-10 07:36:40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귀성길 안전주의"

[앵커]



최근 5년 동안 추석연휴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연휴 전날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퇴근시간대에 집중됐는데요.

귀성길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버스 창문이 산산조각이 나고, 오른쪽 뒷범퍼는 아예 날아갔습니다.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나들목 부근에서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고속버스 추돌사고입니다.

명절엔 장거리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이 같은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연휴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평소보다 15.6% 늘었습니다.

특히 사고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집중됐습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827건으로 집계됐는데, 연휴기간 하루 평균 400여건 발생하는 것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연휴 전날 사고가 집중된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황대곤 /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과장>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겹치면서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귀성차량은 여유있는 계획을 세워가시는 것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면서 어린이의 사상자 비율은 평소보다 1.4배 높았고, 점차 뒷좌석 사고 비율은 증가추세였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 주로 탑승하는 뒷좌석의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의무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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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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