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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내일부터 중추절 연휴…국경절에 밀려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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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내일부터 중추절 연휴…국경절에 밀려 차분

2019-09-12 10:30:30

중국도 내일부터 중추절 연휴…국경절에 밀려 차분

[앵커]

중국은 내일(13일)부터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 연휴입니다.

올해는 연휴가 사흘간으로 짧고 보름 지나면 일주일에 달하는 국경절 연휴가 있기 때문에 차분한 모습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인들도 내일부터 사흘간에 걸친 중추절 연휴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휴일은 금요일 단 하루에 불과합니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7일에 달하는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들뜬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도 중국 당국이 주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면서 곳곳에서 차량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에 베이징을 출입하는 차량만 20만대를 넘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추석의 상징적인 음식이 송편이라면 중국의 중추절을 대표하는 음식은 월병.

과거에는 우리돈 수천만원짜리 뇌물도 횡행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당국의 부패 척결 의지에 따라 저렴한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리는 제품도 대부분 1,2만원대입니다.

중국 당국은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에도 부패 감시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인들은 중추절에 화합을 상징하는 월병을 가족들과 나눠먹습니다.

또 친지를 만나거나 달맞이와 등불놀이 등을 하며 연휴를 만끽하게 됩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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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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