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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해외"…연휴 단골 '일본행'은 줄어

뉴스사회

"고향 대신 해외"…연휴 단골 '일본행'은 줄어

2019-09-12 17:14:51

"고향 대신 해외"…연휴 단골 '일본행'은 줄어

[앵커]

오늘(12일) 인천 국제공항도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추석 연휴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지금은 공항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정오 이후 약간 한산해지는듯 했던 출국장이 늦은 오후 들어 다시 붐비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탑승권 창구에도 저녁 비행기를 타려는 분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활용해 여행길에 오른 시민들의 설레는 표정 직접 보시죠.



<유지선 / 경기도 과천시> "명절에 모여서 다같이 음식을 하고 그랬던 것도 좋았지만, 그것보다 일단은 힘든 사람이 없으니까요. 다 즐거우니까."

<김선우 / 서울시 마포구> "조만간 제가 군대에 가기도 하고, 휴가철에 맞출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기 때문에 추석 맞아서 (가족과 함께) 마카오로…"

<조수진 / 인천시 계양구> "엄마, 아빠! 명절에 같이 못 보내서 죄송하지만,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잘 다녀올게요."

[앵커]



그런데 작년보다는 올 추석에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조금 줄었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휴 전날이었던 어제(11일)를 포함해 이번 연휴기간에 모두 90만명 정도가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3% 정도 줄어든 수치인데요.

연휴가 짧은데다 일본 보이콧 운동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번 연휴 기간 일본행 출국자는 하루 평균 1만 1천여 명으로 작년보다 43%나 급감했습니다.

어제(11일) 인천공항에서는 10만 명 조금 넘게 출국했는데요.

오늘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은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가장 붐비겠습니다.



입국과 출국을 통틀어 공항 이용자 수가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도 공항 주차장은 매우 혼잡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계속 만차 상태니 공항에 오실 거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연휴 기간 일부 출국장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새벽 6시에 문을 열고, 밤에는 10시 30분까지 30분 늦게 문을 닫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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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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