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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한미정상회담…한미동맹 강화 계기되나

뉴스정치

9번째 한미정상회담…한미동맹 강화 계기되나

2019-09-15 17:29:15

9번째 한미정상회담…한미동맹 강화 계기되나

[앵커]



연휴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석 달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문 대통령에게는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는데요.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휴식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의 앞에 놓인 가장 큰 현안은 다음 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입니다.

북미 간 대화가 최근 재개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최우선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비핵화 의제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것이 청와대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이상론을 불식시킬지 여부입니다.

일본과의 지소미아 종료 후 미국은 실망과 우려를 잇달아 표시했고, 외교부는 이례적으로 주한 미국 대사를 불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동맹국을 향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로서는 굳건한 한미 공조를 재확인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공통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지난 66년간 굳건히 뿌리를 내린 거목입니다. 한일 지소미아 문제로 인해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소미아 종료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먼저 언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이번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증액을 요구할 수도 있는 만큼, 청와대는 이에 대한 대응 논리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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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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