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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들고 온 차례 음식…보관·활용 이렇게

뉴스사회

싸들고 온 차례 음식…보관·활용 이렇게

2019-09-15 18:18:22

싸들고 온 차례 음식…보관·활용 이렇게

[뉴스리뷰]

[앵커]

이번 추석 고향집에서 부침개나 과일을 싸들고 귀경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기온도 높아 음식들이 상하기 쉬운 만큼 보관과 활용 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차나 버스에서 내리는 귀경객들의 양손에 보자기로 싼 음식이나 선물이 한가득 들려있습니다.

추석 차례를 끝내고 남은 음식을 들고 오는 귀경객들이 많은데 제대로 보관하지 못하면 어느 정도 먹고 난 뒤 음식물 쓰레기가 되기 일쑤입니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9일 동안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2만1,800여 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비용 등 경제적 손실은 20조 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는 랩을 씌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세균 침투와 수분 증발을 막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과일 가운데 사과는 장기간 보관하면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들을 상하게 할 수 있어 따로 놔두거나 랩으로 싸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배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되 당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냉장고 밖 서늘한 곳에 둬야 합니다.



명절 음식 중 가장 많이 남는 전은 기름에 한 번 더 부쳐 습기를 날려주면 일주일 정도 더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종류에 따라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서영 / 요리연구가> "야채전 같은 경우는 튀긴 다음에 우동 같은 완제품이 잘 나오니까 거기에 고명처럼 올려서 드셔도 되고요."

밤 등 견과류도 반드시 밀폐용기에 넣어 습기를 차단하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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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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