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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국감서 정경심 진단서 진위 공방

뉴스사회

대검 국감서 정경심 진단서 진위 공방

2019-10-17 20:59:28

대검 국감서 정경심 진단서 진위 공방

[뉴스리뷰]

[앵커]



법사위 국감에서는 정경심 교수의 진단서 진위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정 교수 측이 검찰에 제출한 뇌종양·뇌경색 진단서가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여당과 변호인단은 이를 반박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제출한 뇌종양·뇌경색 관련 진단서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현재 정 교수가 정동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병원에서는 진단서를 발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점식 / 자유한국당 의원> "정동병원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입니다. 결국 뇌종양·뇌경색 진단서 발급 사실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여당은 해당 병원은 정 교수가 검찰 소환 조사 전에 입원한 곳이라고 맞섰습니다.

검찰발 보도로 마치 허위 진단서인 것처럼 오해받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병원은) 추석 무렵에 갔던 병원 아닙니까? 마치 정경심 교수가 허위 진단서 떼서 속이려 했다는 식으로 마구잡이 보도하고 있어요."

<한동훈 /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그 우려를 중앙지검 수사팀에 적절히 전달하겠습니다."

이에 정 교수 변호인단은 "정동병원은 정 교수의 입원·진단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런 혼란을 우려해 현재 입원 중인 병원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공개적으로 제기된 의혹 중에 좀 중하다 싶은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 마칠 때까지 신속하게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습니다."

정 교수는 동양대에 내년 8월까지 휴직을 신청했고 학교법인 이사회는 이를 의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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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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