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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서 도시락 서비스…"일회용품 줄여요"

뉴스사회

국립공원서 도시락 서비스…"일회용품 줄여요"

2019-10-20 15:47:10

국립공원서 도시락 서비스…"일회용품 줄여요"

[앵커]



산행에 빠질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는 도시락일텐데요.

준비하기 번거롭다보니, 일회용품으로 포장된 김밥이나 샌드위치 사가셨던 분들 많으실겁니다.

이번 가을 단풍등산은 국립공원에서 도시락 서비스를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산행 가기 하루 전, 핸드폰으로 도시락을 주문합니다.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산 입구 탐방센터에서 받으면 됩니다.

주문도 반납도 간편하다보니, 등산객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고창규 / 강원도 원주시>" 카톡으로 시킬 수 있어서 상당히 간편했는데요. 받아보니 도시락이 아주 고급스럽고, 보온도 좋았어요. 탐방센터에서 반납하게 되니 짐도 줄일 수 있었어요."

지난해 9월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도시락 서비스가 21개 국립공원에서 확대 시행됩니다.

편리함에 지역 특산물로 메뉴를 구성해 먹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김상건 / 강원도 원주시> "도시락을 평상시에는 싸가지고 다녔었거든요. 과일이나 김밥이나… 반찬도 지역사회에서 나오는 걸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금돈, 과일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김종필 / 강원도 원주시>" 반찬도 골고루 영양을 감안했는지, 집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잘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 국립공원에서 연간 발생하는 쓰레기 약 1,100톤 중 22%를 차지하는 일회용품 쓰레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상헌 / 국립공원관리공단 차장>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지역업체 수익창출과 일회용품 줄이기 등 민관협업 정부혁신 서비스입니다."

환경보호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가을 도시락 소풍, 한번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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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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