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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양자회담 조율 중"

뉴스정치

문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양자회담 조율 중"

2019-12-10 17:54:29

문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양자회담 조율 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한중일 3자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달 23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합니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고, 중국에선 리커창 총리가 참석합니다.

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고민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간 협력 제도화 방안도 논의합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베 신조 총리와의 대면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 일본과의 개별 양자 회담 일정도 잡혀 있나요?

[기자]

양자회담에 대해 청와대는 "현재 조율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한중,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상당 부분 추진이 됐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나 관심을 끄는 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입니다.

양자회담이 확정된다면, 두 정상은 무려 15개월 만에 공식 회담을 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반년 가까이 지속되는 한일갈등, 구체적으로는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지소미아 종료라는 최악의 고비는 넘었지만 일본이 합의 내용을 부풀려 말했고, 이에 대해 사과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벌어지며 갈등은 다시 확산됐습니다.

그런 만큼 아베 총리와의 이번 만남은 연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꿀 마지막 기회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한중일 정상회담은 청두에서 열리고,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는데요.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들를 가능성이 유력하게 검토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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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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