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中에서 만나는 한일 정상, 수출규제·지소미아 해결할까

뉴스정치

中에서 만나는 한일 정상, 수출규제·지소미아 해결할까

2019-12-10 22:03:16

中에서 만나는 한일 정상, 수출규제·지소미아 해결할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남에 이목이 쏠립니다.

두 정상이 따로 회담을 할 가능성도 큰데요.

관계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마주 앉습니다.

양자 회담은 조율 중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상당 부분 추진이 됐다고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반년 가까이 지속되는 한일갈등, 구체적으로는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근 /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이해를 표하였습니다."

지소미아 고비는 넘겼지만, 양국은 서로 승리했다 주장하며 파열음을 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이 합의 내용을 부풀려 말했고, 이에 대해 사과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진실공방까지 벌어졌습니다.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연내 한일 관계를 전환할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일 양국은 다음 주 월요일 수출규제를 둘러싼 국장급 회의에서 1차적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갈등의 시작점인 징용공 배상 판결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두 정상은 양국 기업과 국민이 마련한 기부금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이른바 '문희상 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협상에서 내밀 새로운 방안도 준비 중인데, 문희상 안을 보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