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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 50조원 돌파 확정…첨단무기·장병복지 초점

뉴스정치

국방예산 50조원 돌파 확정…첨단무기·장병복지 초점

2019-12-11 20:59:50

국방예산 50조원 돌파 확정…첨단무기·장병복지 초점

[앵커]

내년 국방 예산이 올해보다 7.4% 오른 50조 1,500억여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해 첨단 전력 구축을 위한 예산이 크게 늘었고, 국군 장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집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를 통과한 내년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7.4% 증가한 50조 1,527억원, 건국 이래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첨단 전력 구축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보다 8.5% 늘어난 16조 6,800억여원으로 전체 국방예산의 삼분의 일에 달합니다.

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군 정찰위성 개발, 3,000톤급 잠수함 건조 등 핵심 무기체계 보강에 6조 2,000억원가량을 투입합니다.

이동형장거리레이더와 정찰용 무인항공기 등 신규무기체계 전력화를 위한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새로 추가됐습니다.

장병 복지 개선에 쓰이는 전력운영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병장 기준으로 월 40만원 정도였던 월급은 54만원으로 대폭 오르고 군 의료체제 개선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집니다.

<이영빈 / 국방부 계획예산관> "최근의 불확실한 안보 환경을 감안, 우리 군이 전방위 안보 위협 대비 주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국방력 강화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

미세먼지 지원 대책과 군 유휴시설 철거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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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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