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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모 고소 사건 수사…추가 피해 주장

뉴스사회

경찰, 김건모 고소 사건 수사…추가 피해 주장

2019-12-11 21:07:01

경찰, 김건모 고소 사건 수사…추가 피해 주장

[앵커]

경찰이 가수 김건모 씨의 고소 사건을 수사하기로 한 가운데 김 씨를 고소한 강용석 변호사 측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과거 김 씨가 여성을 폭행했다는 건데요.

김 씨 측은 별다른 추가 대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지난 9일 검찰에 제출한 가수 김건모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았습니다.

검찰이 사건을 경찰로 보내 수사지휘하기로 한 데 따른 겁니다.

강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는 2016년 김건모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유흥업소 여성 A 씨의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강용석 / 변호사> "피해자가 일관되게 원하는 것은 김건모 씨의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인데 '오히려 고소할 테면 해봐라'라는 반응을 보여서…"

경찰은 고소장을 검토한 뒤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 변호사는 고소인이 출석해 진술하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2007년 김건모 씨에게 폭행과 입막음 협박을 당했단 또 다른 유흥업소 여성의 인터뷰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이 여성은 눈 주위 뼈가 골절됐다는 당시 병원 진단서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폭행죄는 공소시효가 5년으로 이미 지나 추가 법적 조치는 하지 못할 걸로 보입니다.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김건모 씨 측은 폭행 주장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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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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