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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美기지, 철골만…'北 협력' 이란 미사일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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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美기지, 철골만…'北 협력' 이란 미사일 위력

2020-01-14 20:19:26

피격 美기지, 철골만…'北 협력' 이란 미사일 위력

[앵커]

이란이 공격했던 이라크 내 미군기지의 처참한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공격의 규모나 위험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이란은 북한과 협력해 미사일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평가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철골 구조물이 울퉁불퉁해진 콘크리트 바닥 위에 간신히 버티고 서 있습니다.

바로 옆엔 힘없이 기울어진 구조물도 보입니다.

트럭과 굴착기 여러 대가 건물 잔해를 처리하느라 분주합니다.

그야말로 전쟁터인 이곳은 지난 8일 새벽,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당했던 이라크 아인 알 아사드 기지내 미군 부대입니다.

<마일스 카긴스 대령 / 국제연합군(OIR) 대변인> "폭발로 인해 큰 분화구가 생겼고, 콘크리트 장벽은 무너졌으며 수십 명의 군인을 위한 컨테이너 숙소도 파괴됐습니다. 여러 개의 항공기 정비시설도 사라졌습니다."

CNN 방송은 "이런 종류의 미사일 공격에 기지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알 수 있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사상자가 없었던 건 이란의 계획이 아닌, 운 덕분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아인 아사드 기지를 향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17발 가운데 2발만 불발됐을 뿐, 15발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기종은 '파테-313'과'기암-1' 미사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이 가운데 기암 미사일은 사거리 500km의 북한제 화성-6형을 들여와 개발한 샤하브-2 미사일의 개량형입니다.

이란은 북한과 협력을 통해 미사일 기술을 개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이란 미사일의 위력은 현재 북한이 보유한 일부 미사일의 위협을 평가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작년에만 13차례의 발사체 발사실험을 실시한 점을 거론하며 반복된 실험을 통해 북한 미사일의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을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일부에선 이란이 17발의 미사일을 쏟아붇고도 미군의 기지운영에 결정적 타격을 주진 못했단 점에서 이란의 미사일 능력이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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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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