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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여의도 복귀한 이낙연…"당 위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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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여의도 복귀한 이낙연…"당 위해 일하겠다"

2020-01-15 19:16:10

6년만에 여의도 복귀한 이낙연…"당 위해 일하겠다"

[앵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늘(15일) 민주당에 복귀해 총선 리더십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울 종로 출마와 더불어 공동선대위원장도 맡아 수도권 선거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습니다.

2014년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지 6년 만입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앞으로 저는 매사 당과 상의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충분히 해나가겠습니다."

민주당 상임고문을 맡은 이 전 총리는 총선 선대위가 꾸려지는대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서울과 고향인 호남 선거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좀 쉬시라고 말씀을 못드리고 바로 당으로 모셨습니다. 곧 선거대책위가 발족하면 더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걸로 기대합니다."

이 전 총리의 '정치 1번지' 종로 출마는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종로 지역구 의원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배턴 터치를 하는 겁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제가 종로로 이사하게 됐다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을 해주셔야…"

관심은 이낙연 대 황교안, 국무총리 출신 차기 대권주자 간 '종로 빅 매치'가 성사되느냐에 쏠립니다.

황교안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낙연 전 총리가 어디 출마하는 것보다는 우리 당에서 내가 어떤 출마를 하는 것이 좋을지 가장 효과적인 길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 총리에게 이번 총선은 중대 분수령입니다.

종로 선거뿐 아니라 민주당의 총선 승리까지 견인한다면 차기 대선가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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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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