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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열쇠 쥔 김형오, 한국당 귀족정당 이미지 벗긴다

뉴스정치

공천열쇠 쥔 김형오, 한국당 귀족정당 이미지 벗긴다

2020-01-17 21:11:06

공천열쇠 쥔 김형오, 한국당 귀족정당 이미지 벗긴다

[뉴스리뷰]

[앵커]

한국당 총선 공천의 전권을 움켜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강력한 인적쇄신을 다짐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당의 '귀족정당' 이미지를 과감히 벗겨내겠다는 게 김 위원장의 구상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첫 만남을 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황교안 대표가 공천 혁신을 부탁하자.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당을 떠나 계시면서 보셨던 모습들 통해서 우리 당에 공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리 준비한 박지오 화백의 그림을 선물합니다.

한 상인이 아이들에게 포도를 건네는 재래시장 풍경이 담겼습니다.

<김형오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서민 속에서 서민을 위한 그런 정당과 정책으로 서민 속에 파고들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한국당이 돼야 한다는 뜻이…"

한국당을 서민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게끔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건데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물갈이를 넘어 판갈이를 이루는 대대적인 공천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형오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새 물고기들을 많이 영입하고 새로운 인재들을 많이 발굴 영입하는 작업에 주력을 하겠고, 그다음에 물을 가는 것, 판을 가는 것은 정치가 개혁 돼야하고…"

인적쇄신에 따른 반발이 예상되지만 김 위원장은 '정의의 여신'을 거론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칼날이 갈 수 있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수 진영에선 김 위원장이 인적쇄신 뿐 아니라 차츰 속도를 더해갈 보수통합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보수통합의 다른 축인 새보수당 하태경 대표는 "혁신통합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김 위원장이 혁신통합에 반대하고 부담을 줄 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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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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