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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전국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지역사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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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전국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지역사회 확산 우려

2020-02-21 14:05:08

[뉴스특보] 전국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지역사회 확산 우려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하루 새 5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수가 현재까지 총 156명인데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확진자수가 가장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특히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대구와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에 대해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하루 새 추가 확진자가 수십 명 늘어났는데요. 증가 폭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오늘 특징이라고 한다면 대구·경북 외에도 서울, 경기, 제주, 광주,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건데요.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특히 대구·경북 확진자는 하루 만에 41명이 증가해 비상사태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추가된 확진자 중 35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돼 있는데, 전체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총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앞으로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우려스러운 점이 3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1001명 중 57명이 여전히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많은 교인들이 방역 관리 밖에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해 31번째 확진자가 슈퍼전파자처럼 거론돼왔는데, 이 환자도 다른 사람에게 옮은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교수님께선 이 점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1> 특히 지난달 청도대남병원에서 신천지 총회장의 형 장례식장이 있었던 걸로 전해지면서 혹시 청도대남병원이 진원지가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그럼 청도대남병원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사망 후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입니다만, 어제 청도대남병원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 관련됐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망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만, 첫 사망자가 나오자 치사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다른 감염병과 비교할 때 치사율은 어떻습니까?

<질문 6> 이에 더해 청도대남병원에서 간호사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첫 의료인 집단감염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대남병원에서도 슈퍼전파자가 나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특히 청도대남병원은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이 함께 있는데, 각 시설이 연결돼있다고 합니다. 요양병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들이 모여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위험하단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청정 상태가 오래 가지 못한 광주 상황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왔는데, 이들도 모두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돼 있다고요?

<질문 8> 그런데 광주 추가 확진자 중 한 명이 이틀간 전도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미 추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그런가 하면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제주공항 인근 부대의 취사병과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로 파견됐던 중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군대도 대규모 병사들이 모여있는 만큼, 군대 안 감염 확산 우려도 제기되는데,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그런데 제주공항 인근 부대 취사병이 기침 등의 증상으로 20일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1차 검사와 약 처방을 받았는데도, 해당 부대에서 다시 부대에 복귀하도록 조치해 적절치 못했단 지적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오늘 정부는 대구와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이 같은 결정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대구시가 중앙정부에 음압병실 입실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이처럼 대구시가 병상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조만간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미리 이를 막아야 할 텐데, 어떤 대안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14> 코로나19 감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선별진료소가 상당히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감기환자들까지 몰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한 방안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5> 보건당국은 여전히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의사협회 등에선 '심각'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16> 반면, 중국 후베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을 밑돌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봐야할까요?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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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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