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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재판 이번주부터 새 재판부가 심리

뉴스사회

정경심 재판 이번주부터 새 재판부가 심리

2020-02-23 16:29:38

정경심 재판 이번주부터 새 재판부가 심리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다섯번째 공판이 오는 27일 열립니다.

재판부가 모두 바뀐 뒤 처음 열리는 재판이라 관심이 더 쏠리는데요.

이번 주 주요 재판일정을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7일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5차 공판이 열립니다.

표창장 위조와 사모펀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 사건의 재판은 이날부터 '대등재판부'가 맡습니다.

대등재판부란 경력이 비슷한 부장판사 3명이 부장과 배석 구분 없이 교대로 재판장을 맡는 재판부로, 대등한 위치에서 토론하고 합의를 이끌어냅니다.

재판부가 전면 바뀜에 따라 사건은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보석 여부도 새 재판부가 결정합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민걸 부장판사의 1심 공판도 같은 날 열립니다.

이 부장판사는 옛 통합진보당 소송 사건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기소된 후 지난해 3월부터 재판업무에서 배제된 이 부장판사는 다음달 1일부로 일선에 복귀하면서 '때이른 면죄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이에 앞선 25일에는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허위 소송 등 혐의 등을 받는 조국 전 장관의 동생 조권씨 3차 공판이 이어집니다.

앞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 전 장관의 처남 정모씨는 "조 전 장관이 교장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에게) 웅동학원 행정실장 자리를 제안했다"고 증언했습니다.

26일에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 7차 공판이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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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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