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1번지] 코로나19 지역 감염 급증에 위기경보 '심각'

뉴스사회

[뉴스1번지] 코로나19 지역 감염 급증에 위기경보 '심각'

2020-02-24 16:52:38

[뉴스1번지] 코로나19 지역 감염 급증에 위기경보 '심각'

<출연 :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 시각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이고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따른 전국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모시고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나타나지만, 17개 전국 시도로 확대되면서 '전국적 지역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안감이 아닌 안전을 위해 어느 지역도 안심해선 안되겠지요?

<질문 2> 코로나19가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에선 앞으로 2∼3일 이내 환자 수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교수님도 동의하십니까?

<질문 3>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코로나19 국내 감염 확산 정점과 소강 국면,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질문 4> 정부가 우선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2주간 봉쇄전략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행사 참여나 다중 밀집시설의 이용제한 등, 시민들의 철저한 협조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질문 5> 지난 주에 10대 감염자가 나타나서 관련 내용에 대해 전문가 모시고 의견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후로 4세, 그리고 16개월까지 국내 최연소 감염자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일단 '아이들은 코로나19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단정 짓기 어려워진 것 아닌가요?

<질문 6> 국내외 임상 결과를 보면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하다고 하는데요. 1주일 미뤄지긴 했지만 전국 유치원과 학교들이 개학하면 '코로나19' 미성년자 환자 발생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요? 경미한 증상이라도 전파 가능성은 마찬가지 아닌가요?

<질문 7> 아이들이 감염된 경로를 보면, 대체로 부모님이 먼저 감염된 후 아이들에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가족 간 감염을 근본적으로 막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질문 8> 오히려 무증상을 어린이들이 어른들을 감염시키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던데요?

<질문 9>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등의 의약품이 치료에 쓰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점점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치료제의 수급, 충분한 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10> 하루 한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때는, 바로바로 동선이 공개됐는데요. 하루 100명 이상 급작스런 증가세에 실질적인 역학조사가 가능할까요?

<질문 11> 대구, 경북 지역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기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확진 판정 받기까지 시간도 걸리죠. 부산까지 원정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확진 받은 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원정 검사를 위해 잠재적 확진자들의 이동이 이뤄진다면, 방역망에 쉽게 구멍이 뚫릴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질문 12> 실질적으로 도시 내 이동을 막는다거나 하는 것은 쉽지 않을 텐데요. 방역 봉쇄라는 큰 목표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현재 국내 음압병상 중 66.5%가 가동 중이라고 하고요. 하루 100명씩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격리병상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음압병실이 모두 가동 중인 지역에서는 환자를 이송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14> 늘어나는 확진자를 전부 수용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는 상황이 예상된다면, 미리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구분해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질문 15> 우리가 메르스 때 경험했던 병원 내 감염도 현실화 됐습니다. 특히 뒤늦은 검사가 이뤄진 청도대남병원에선 정신병동에서 대부분의 환자가 감염되며 결국 '코호트' 격리가 이뤄졌는데요. 환자는 물론이고 병원 내외부 의료진까지 같이 병동에 격리된 상황인거죠?

<질문 16>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역시 코호트 격리됐는데요. 이 병원 안에 요양환자가 190명 가까이 있는 만큼 가족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 입장에선 언제까지 격리를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거든요?

<질문 17> 경남 지역에선 창원 한마음병원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으면서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 자주 폐쇄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큽니다. 일단 증상이 있는 분들, 무조건 1339와 먼저 상담은 여전히 유효하지요?

<질문 18> 병원을 꼭 찾아야 하는 분들이라면, 감염을 막기 위해 어떤 점을 스스로 지켜야 할까요?

<질문 19> 정부가 오늘부터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사가 의학적으로 안전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모든 의료기관에서 전화로 상담, 처방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나요?

<질문 20> 정부는 의료기관을 직접 다니다 보면 더 위험해질 수 있는 만성질환자의 이동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한적인 조치라고 설명하는데요?

<질문 21> 의사의 판단을 바탕으로 한 대리처방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같은 처방을 받았던 환자라면,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 것 보다 처방전을 전달받아 약국을 찾는다면, 조금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질문 22>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병원, 의료진, 모두를 위한 가장 합리적인 대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3> 요즘 길거리에선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분을 찾기 힘든데요.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마스크에 대한 궁금증도 여전합니다. 마스크 착용, 감염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건가요?

<질문 24> 실제로 곳곳에서 품귀 사태가 벌어지면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내가 쓴 마스크라면 일회용 마스크를 며칠 정도 재활용해도 괜찮은가요? 보통 방한용으로 쓰는 면 마스크도 매일 사용 후 세탁한다면 다시 써도 괜찮은가요?

<질문 25> 마스크가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KF94 인증 마스크를 쓰기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꼭 사용해야 합니까? 아니면 보건용 마스크가 아니더라도 일단은 매일 바꿔 쓰는 게 더 효과적일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