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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놓칠 수 없는 문 대통령 "서울 주택 공급 속도내라"

뉴스정치

민생경제 놓칠 수 없는 문 대통령 "서울 주택 공급 속도내라"

2020-02-27 20:10:47

민생경제 놓칠 수 없는 문 대통령 "서울 주택 공급 속도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요자 중심 부동산 정책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예정대로 진행한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나온 메시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는 엄벌한다.' 코로나19 사태라는 보릿고개에도 민생이란 씨앗은 지켜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재차 강조한 부동산 대원칙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디든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를 잡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인구 절반이 몰린 수도권 30만호 공급 계획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 계획도 연내에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랍니다."

국회를 향해서는 종부세와 소득세법 개정안 통과로 정책을 뒷받침해달라고 했습니다.

국회를 향한 압박성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를 위한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이율배반입니다."

코로나19 변수가 언제 끝날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경제 회복의 압박을 받아온 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신호입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사태 속에 부동산 문제를 꺼내든 것은 민생과 서민경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업무보고의 참석자는 100명 아래로 줄였습니다.

대부분의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바꾼 문 대통령이지만, 국토교통부 사안은 민생과 직결된다고 판단해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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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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