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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민심 보듬기…경제 살피고, 대구 가고

뉴스사회

코로나 민심 보듬기…경제 살피고, 대구 가고

2020-02-27 22:11:22

코로나 민심 보듬기…경제 살피고, 대구 가고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정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한편, 황교안 대표가 직접 대구를 찾았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속에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민주당은 경제 살리기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의 피가 마르는 하루, 하루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우 빠른 속도의 대책을 세워주실 것을…"

정부·여당은 코로나 사태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관련 업계의 임대료, 대출이자 부담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선거유세 대신 종로 약국을 돌며 마스크 유통 실태를 점검했고, 당에선 수급 불안 해소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필요할 경우 공적 판매 출고 비율 상향 조정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통합당에선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를 찾아, 텃밭 민심을 살폈습니다.

여권에서 나온 '대구 봉쇄 조치' 발언에 상처받은 대구 시민들을 위로한다는 취지입니다.

텅 빈 전통시장과 긴박한 일선 의료 현장을 둘러본 황 대표는 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제 마음도 찢어지는 듯하고 정말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모든 노력을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통합당은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하는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검역과 방역을 소홀히 해 감염병을 창궐시킨 정권이 자화자찬도 모자라 국민 탓을 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장관,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코로나 확산의 주 원인은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박 장관은, 중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을 입국 금지하는 것이 실효성이 없다는 의미라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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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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