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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신규 확진 엿새 만에 500명 아래로…집단감염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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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신규 확진 엿새 만에 500명 아래로…집단감염 차단 총력

2020-03-05 16:05:21

[뉴스특보] 신규 확진 엿새 만에 500명 아래로…집단감염 차단 총력

<출연 :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이후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이번 주가 진정세 전환여부를 가를 중대 고비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신천지를 제외하고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물리적 방역만큼이나 심리적 방역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와 관련해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달 28일 이후 엿새 만에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이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2> 오늘 0시 기준으로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3번째 사망자 같은 경우는 기저질환이 없는데 사망한 첫 사례가 됐습니다. 이례적인 케이스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보건당국 발표를 보면 집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의 65.6%에 달한다고 하는데 대구, 경북 외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대다수인 걸로 파악되고 있어요. 정부도 방역 대책에 변화를 주겠다고 했어요?

<질문 4> 특히 경북 경산 지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요양원을 중심으로 최근에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정부가 오늘 대구, 청도에 이어서 3번째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을 했습니다. 대구와 같은 생활권인 데다가 경북지역 신천지 신도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질문 4-1> 경산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천지교회와 무관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감염원은 물론 접촉자 파악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 더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질문 5> 질본 브리핑 보고 왔는데요.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 닥터헬기가 이국종 교수를 태우고 대구·경북지역에서 환자 이송 활동에 나선단 소식이 들어왔는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의료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대구·경북 지역 병상 확보 문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7> 대구에서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섰는데,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확진 환자가 여전히 1,800명 가량 된다고 해요? 매일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고 주말까지 3천명 가까이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체육관이나 컨벤션센터 같은 대형 시설을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재감염의 우려 등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질문 8>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신천지 대구 교인 중 2,756명이 격리 해제된다고 합니다. 물론 무증상자들의 격리해제긴 합니다만, 신천지 특성상 격리 해제된 이들 중 일부가 또 집단행동 등으로 추가 감염을 일으키지 않겠냐란 우려도 나오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또 다른 변수는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천지 발 집단 감염입니다. 자칫 2차, 3차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상대적으로 대구에 비해 덜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게다가 우려스러운 건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의 부정확성이나 신도 개개인이 증상을 숨길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일각에선 완벽한 방역을 위해 신천지를 강제수사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 오전 과천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단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현장 조사팀엔 방역당국 뿐만 아니라 검찰청 포렌식 분석팀 등이 함께 구성해 합동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그런데 검찰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이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는데 두 차례나 반려 되기도 했는데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질문 12-1>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검찰이 과거에 세월호 참사 당시 유병언 수사 실패 경험 때문에 강제수사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다가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하지만 강제수사가 불가피하지 않겠냐란 의견도 나옵니다. 오늘 오전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 고위직 간부들을 상대로 추가 고발을 했고, 국민청원에도 강제수사 요구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검찰의 수사 방향에 변화가 생길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4> 그런가 하면 신천지의 행보도 눈에 띕니다. 신천지가 오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강제수사 압박 때문일까요? 신천지가 기부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5> 한편 주목해볼 만한 소식도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다면서요? 기존에 알려진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단 내용인데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15-1> 그런가 하면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하던데, 보통 임상시험 승인 처리기한이 30일 정도인데 이번에는 4일 만에 허가가 났다면서요?

<질문 16> 마스크 공급 안정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가 3시 브리핑을 통해 추가로 안정화 대책을 다시 내놓았는데요. 공급이 안정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7> 오늘 오전에도 정부가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수급대책을 논의했는데요. 핵심이 무엇입니까?

<질문 18> 일단 마스크 공적판매 비율을 전체 생산량의 50%에서 80%로 늘리기로 했고, 공적판매 장소는 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을 당장은 유지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약국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공급 안정되는데 효과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9> 또한 한 사람이 여러 약국을 돌며 마스크를 사재기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1인당 한 주에 2장으로 제한하고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출생연도에 따른 홀짝제 판매도 시행 예정인데요. 사재기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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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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