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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주빈·공범 동시 소환…공범 수사 속도

뉴스사회

檢, 조주빈·공범 동시 소환…공범 수사 속도

2020-04-01 18:18:50

檢, 조주빈·공범 동시 소환…공범 수사 속도

[앵커]

검찰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5번째 조사인데요.

검찰은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강모씨도 같은 날 소환하는 등 공범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메신저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의 공범 조사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조씨에 대한 5차 조사를 진행하면서 같은 날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강모씨도 서울구치소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강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며 파악한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인물.

피해자 여성 A씨와 그 가족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조씨에게 보복을 부탁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씨를 포함해 박사방 운영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4명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해 보강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씨 변호인은 검찰청사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조씨가 4명 이상 함께 박사방을 공동으로 운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씨가 가상화폐 관련 지식이 전혀 없다"고 밝혀 관련 지식을 갖춘 공범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n번방' 공범과 관전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책임이 중한 가담자에 대해서는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경찰에서 추가 송치되는 공범들도 조사할 방침이며, 관전자들에 대한 처벌 여부 등 기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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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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