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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세자릿수…수도권이 절반

뉴스사회

신규 확진 이틀째 세자릿수…수도권이 절반

2020-04-01 20:59:38

신규 확진 이틀째 세자릿수…수도권이 절반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해외유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87명.

하루 사이 1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 증가폭을 보인 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4명, 경기 23명, 인천 5명 등 특히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042명으로 1,000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51%는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보건당국은 대부분이 집단감염이나 해외유입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가, 경기에서는 성남 은혜의강교회와 의정부 성모병원의 집단감염이 영향을 줬습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폐쇄와 함께 의료진과 환자 등 2,5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고, 9살 아동 확진자가 나온 서울아산병원은 접촉자 40여명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역시 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하면 해외 유입이 35%를 차지하고…"

새로 확인된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신규 환자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7명은 공항 입국 검역 과정에서, 29명은 귀국 뒤 자가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는 모두 76명으로 이 중 51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국내 완치자는 159명 늘어나 모두 5,567명이 되면서 완치율은 56%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6,585명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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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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