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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자리 깜짝 증가…트럼프 "위대한 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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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자리 깜짝 증가…트럼프 "위대한 재기"

2020-06-06 16:24:12

美일자리 깜짝 증가…트럼프 "위대한 재기"

[앵커]

미국 내 시위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일자리 지표가 깜짝 증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경제활동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위대한 재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가 '로켓'처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비껴가며 깜짝 상승했습니다.

750만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던 비농업 일자리는 오히려 250만개 증가했고, 실업률은 14.7%에서 13.3%로 되레 떨어졌습니다.

깜짝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제 성과를 한껏 부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최고의 수치입니다. 이는 우리를 긴 경제 성장으로 이끌 것입니다. 최고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 어느 곳보다 훌륭한 경제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오늘은 아마 미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재기의 날"이라고도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코로나19 이후 봉쇄 정책에서 벗어나 경제 정상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경제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크게 재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른바 'V'자 회복보다 더 좋은 '로켓'처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 밖 증가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06%나 급등하는 등 뉴욕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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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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