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신규 확진 8일만에 50명대

뉴스사회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신규 확진 8일만에 50명대

2020-06-07 09:14:23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신규 확진 8일만에 50명대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방문판매 업체 관련 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선 서울에서만 어제(6일) 최소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중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적어도 7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천구에서 5명, 강서구, 은평구에서 각각 1명씩 관련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은평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가 영등포구청 환경미화원으로 확인되면서, 접촉자 조사와 동료 전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양천구 관내 목동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양천탁구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4명, 경기 남양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외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자도 경기 부천에서 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에서도 특히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들이 밀접하게 생활하는 곳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종교시설 소모임의 취소나 연기를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앵커]

전반적인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5일) 하루 51명 더 늘어 어제(6일) 0시 기준 1만1,7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 58명 이후 8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8명을 뺀 43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는데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23명, 인천 10명, 경기 7명입니다.

그 외엔 강원, 충남, 경북에서 각 1명입니다.

국내 완치자는 1만531명으로 하루 새 25명 늘었지만, 완치율은 89.9%로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소폭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