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국회, 다음 주 정상화 수순…여야, 격한 충돌음 예고

뉴스정치

국회, 다음 주 정상화 수순…여야, 격한 충돌음 예고

2020-07-02 21:28:26

국회, 다음 주 정상화 수순…여야, 격한 충돌음 예고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에 따라 반쪽으로 운영되던 국회가 다음 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돌아오기로 결정했는데, 공수처와 부동산 이슈 등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원구성을 놓고 공회전을 거듭하던 여야.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과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분에 반발한 미래통합당은 보이콧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미래통합당의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거듭 당부합니다."

반쪽으로 운영되던 국회는 문을 연 지 한달여만에 정상화를 앞두게 됐습니다.

미래통합당이 다음 주 국회에 돌아오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장외가 아닌 원내 투쟁으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다음 주 초에는 원내 복귀 전망해도 되나) 그즈음이 될 텐데 구체적인 날짜는 저희들이 상황을 봐가면서 정하겠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의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이에 미뤄졌던 국회 개원식이 조만간 열려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다만 원구성에서 강대강 충돌했던 여야의 대립 구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임시국회에서 공수처 충돌은 불가피합니다.

민주당은 공수처법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공수처 출범 준비를 마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공수처 자체가 위헌이고 윤석열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를 담은 일하는 국회법, 각종 민생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이에 맞서 통합당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고, 최근 논란이 되는 부동산과 고용 정책에 대한 여당 책임론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각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여야.

정상화를 앞둔 국회에 이미 전운은 감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