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이해찬 "민주화운동을 한 오랜 친구…애석하기 그지 없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명을 달리한 박원순 시장을 애도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황망하게 유명 달리했습니다.

충격적이고 애석하기 그지없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고인은 저와 함께 유신시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해온 오랜 친구입니다.

성품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의지와 강단을 가진 아주 외유내강한 분입니다.

80년대 이후 시민운동 씨앗 뿌리고 크게 키워낸 시민운동계의 탁월한(잠깐 발언 멈춤) 인권 변호사였습니다.

서울시장 맡으신 후에는 서울시민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일해왔습니다.

민주당은 평생동안 시민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추모의 마음을 담아 바칩니다.

아울러 고인이 그렇게 아끼셨던 서울시정에 공백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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