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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 고위지도자 다시 모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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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 고위지도자 다시 모일수도"

2020-07-10 13:41:11

폼페이오 "북미 고위지도자 다시 모일수도"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과 비핵화 대화를 원한다며 고위 지도자들이 다시 만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3차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데 이은 것인데요.

다만 보다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 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기를 매우 희망한다"며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의실무 회담부터 고위 지도자들의 만남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언론과 진행한 전화 콘퍼런스에서 "협상 당사자가 있고, 진행 중인 대화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적절하고, 개최하기에 유용한 활동이 있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지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북미 정상간 또는 고위급 회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3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만약 도움이 된다면 추가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누가, 어떻게, 언제 할지에 관해선 오늘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 전 '깜짝 정상회담'이라는 승부수를 던질지도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담보되지 않을 경우 더 큰 후폭풍에 처할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입장에서도 미 대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다걸기'를 하기보다는 상황을 관망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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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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