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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 무마' 발단 유재수, 조국 재판 증인 출석

뉴스사회

'감찰 무마' 발단 유재수, 조국 재판 증인 출석

2020-09-20 13:04:50

'감찰 무마' 발단 유재수, 조국 재판 증인 출석

[앵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에 이번 주 유 전 부시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 유 전 부시장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밖에 이번 주 주요재판을 박수주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의 발단이 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25일 조국 전 장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청와대 감찰이 진행됐을 당시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았지만, 지난해 검찰 수사로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나며 지난 5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유 전 부시장의 비위가 법원에서 인정된 셈이어서, 이를 무마한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유 전 부시장이 자신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문제와 관련해 증언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

<유재수 /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부탁한 윗선 누굽니까? 조국 전 장관보다 윗선 있었습니까?) …"

다만, 항소심을 앞두고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재판에선 이번 주 마지막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정 교수에 대한 피고인 신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재판에서 정 교수가 피고인 신문을 전면 거부하겠단 뜻을 밝힌 뒤 건강 문제로 쓰러지며 검찰은 피고인 신문을 생략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서면으로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오는 24일 대법원은 가수 정준영 씨와 최종훈 씨에 대한 판결을 내립니다.

이들은 집단 성폭행과 불법촬영 영상 유포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2심에서 징역 5년과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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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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