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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일만에 두자릿수…감염경로 불명 27.4%

뉴스경제

신규확진 38일만에 두자릿수…감염경로 불명 27.4%

2020-09-20 17:18:33

신규확진 38일만에 두자릿수…감염경로 불명 27.4%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줄어든 것은 38일 만이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여전히 4명중 1명 꼴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2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2,975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줄어든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38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26일 441명까지 치솟았지만 차츰 줄었고 지난 2일부터는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0명을 뺀 72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도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를 보이다 닷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28명·경기 24명·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55명이 발생했고, 부산 6명·경북 4명·대구 2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선 구로구 건축설명회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환자가 확진된 이후 7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 지금까지 설명회 참석자 3명과 가족·지인 5명 등 모두 8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은 이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4개 층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관악구 스포츠시설 삼모스포렉스 관련해서도 지난 15일 이후 종사자, 이용자 등 8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학교에서 지난 17일 이후 학생 8명이 확진됐는데, 동아리, 기숙사, 수업 등에서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는 최근 2주간 확진자의 27.4%를 차지했습니다.

이 비율은 어제 28.1%까지 높아졌다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방역당국의 추적조사를 어렵게 하는 위험요소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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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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