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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대 '돈의 전쟁' 치른다…선거 비용 1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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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대 '돈의 전쟁' 치른다…선거 비용 12조원

2020-10-17 15:46:17

미국 역대 최대 '돈의 전쟁' 치른다…선거 비용 12조원

[앵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미국 선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돈의 전쟁'이 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상·하원의원 470명을 선출하는데 무려 108억 달러, 우리 돈 12조원 이상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미국 선거는 역사상 가장 비싼 선거가 될 전망입니다.

정치자금 추적단체, 책임정치센터(CRP)에 따르면 올해 후보나 정당 등이 선거에 지출할 비용은 108억 달러.

우리돈 12조3,000억원에 달합니다.

역대 최대였던 2012년의 71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지금까지 지출한 비용만 72억달러로 이미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천문학적 예상 비용은 대통령 선거와 상 하원 선거를 모두 합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대선 비용의 경우 52억달러.

우리 돈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전체 지출의 54%를 차지해 공화당보다 더 많고, 후원자 중 여성과 소액 기부자 비중이 커진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선거 지출 방식도 바꿨습니다.

2016년에 비해 현장 방문과 행사에는 더 적게 쓰고, 모금과 우편투표 요청을 위한 온라인 광고 등 미디어에 더 많이 쓰는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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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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