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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코로나19 어제 119명 확진…누적 2만5,9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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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코로나19 어제 119명 확진…누적 2만5,955명

2020-10-26 10:44:36

[뉴스포커스] 코로나19 어제 119명 확진…누적 2만5,955명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 여주에서는 한꺼번에 26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수도권 일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19명입니다.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1-1>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뿐 아니라 새로운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일단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동일집단격리를 시행하고 있거든요. 이 동일집단격리는 안과 밖을 차단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밖으로 나가는 것은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지만, 문제는 병동 안에서의 감염입니다. 요양시설 감염자들을 분류해서 관리하기에는 관리 인력과 장소가 많이 부족한가요?

<질문 2> 경기도 여주에서 있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24일 입소자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단독보행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종사자로부터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가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도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고 있죠?

<질문 2-1> 최근 코로나19 발생을 보면 수도권 위주의 집단감염이 대부분이다 보니 정부가 매주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되는 지역을 시·군·구 단위로 매주 선정해 '맞춤형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 단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던 부산 만덕동처럼 '핀셋 방역'을 실시하겠다는 건가요?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 거라 보시나요?

<질문 3> 방역 당국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또 한 번의 고비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정부가 수칙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인데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때도 느꼈지만, 잠깐의 방심이 순식간에 n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실 클럽에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우려가 되는 집단감염 사례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부천의 한 발레학원에서 확진자가 또 늘었습니다. 최초 확진 강사를 포함해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원 관계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진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발레수업의 특성상 자세 교정 등 밀접한 접촉으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만일 비말 전파가 아니라면 발레학원에서 어떤 경로로 전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5>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어느 새 5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독감 백신 접종 부작용 논란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백신과 사망 간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서라도 접종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교수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질문 5-1> 질병관리청은 작년 독감 예방접종 기간에도 백신을 맞고 일주일 이내에 숨진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1,5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일단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유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무료 독감백신도 3가에서 4가로 바뀐 것도 예년과 달라진 점입니다. 올해 발생하는 독감 접종 후 사망도 작년과 비슷하게 받아들여도 되는 겁니까?

<질문 6> 해외 상황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이제 곧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대 진입할 것 같고요. 유럽 역시 1차 유행 때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전문가들이 아직 최악의 시기가 온 것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는 건데요. 아무리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하지만, 이렇게 해외 확진자가 통제가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확진자 관리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질문 7>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진입했다는 징후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감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이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건 내년 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반면 영국에서는 곧 코로나19 백신이 나와서 크리스마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이미 3상 시험 중인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는데요. 백신의 위험성과 코로나19의 위험성, 어떤 것이 더 크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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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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