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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해임가능" vs "점입추경"…대리전 격화

뉴스정치

"윤석열, 해임가능" vs "점입추경"…대리전 격화

2020-10-27 21:21:39

"윤석열, 해임가능" vs "점입추경"…대리전 격화

[뉴스리뷰]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감찰 카드를 꺼내 들면서 정국에도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 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다시 위법한 지시를 하고 나섰다며 격렬히 맞섰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공세는 추 장관이 국감에서 꺼내든 윤 총장의 두 가지 의혹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를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 미심쩍은 점이 있고, 수사 대상인 언론사 사주를 만나 검사 윤리강령을 어겼다는 겁니다.

이른바 '정치 검사'라는 비난과 함께 사퇴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중대한 결과를 나타냈으면 총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해임 건의도 가능하다…"

조폭 집단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가 봤을 때는 윤서방파 두목, 저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국민의힘은 윤 총장에 대한 방어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뭐를 그렇게 여당이 감출 게 많아서 검찰총장을 자리에서 떠나게 해야만 자기들이 편하다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 장관이 사기범 김봉현 씨의 말만 듣고 검사 향응 의혹을 사실인 양 공표했다며 법적 책임도 경고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경우에 따라선 당사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지 않을까…"

국민의힘은 검찰이 향응을 받거나 윤 총장이 야당 정치인 수사를 뭉갰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닐 경우 추 장관 역시 직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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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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