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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봉현 2차 조사…검사 접대 의혹 추궁

뉴스사회

검찰, 김봉현 2차 조사…검사 접대 의혹 추궁

2020-10-28 19:03:08

검찰, 김봉현 2차 조사…검사 접대 의혹 추궁

[앵커]

검찰이 검사 접대 의혹 수사를 위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검사 접대가 일어난 날짜와 시간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검사 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5일에 이어 두 번쨉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두 차례 자필 편지를 통해 검사 출신 변호사 A씨와 검사 3명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느닷없는 폭로에 거센 후폭풍이 일었고, 검찰 내 대대적인 감찰과 수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김봉현 씨가 검사들이 4월에 갔는데 있었다면 그거는 아마 주점 직원이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이 사건 팀장으로 투입돼서…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

수사팀은 검사 술 접대가 일어난 날짜와 시간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조사 이후 또다시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검사 접대 의혹과 별개로 라임 환매 중단 사건 수사에도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펀드를 판매한 KB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KB증권이 라임 국내 펀드의 불안전 판매와 부실 운영에 일부 연루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도 KB증권이 라임과 맺은 계약과 관련해 검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수사 자료로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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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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