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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우나·모임서 확산…주말 핼러윈 방역 긴장

뉴스경제

학교·사우나·모임서 확산…주말 핼러윈 방역 긴장

2020-10-30 06:26:49

학교·사우나·모임서 확산…주말 핼러윈 방역 긴장

[앵커]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습니다.

사우나와 학교, 각종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서울에서 어제 하루 최소 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시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은 건 한 달 만입니다.

집단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는 강남구 사우나 관련 8명, 용인 동문 골프모임 2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 등입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례도 1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달 전용 마트 'B마트' 관악 서울대점에서 제품 포장을 담당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점포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점포 직원 60여 명이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 점포는 또 최근 일주일간 오간 배달 기사 수백 명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교 학생의 가족과 접촉한 지인들도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밖에도 경기 고양과 강원 원주, 충남 천안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을 넘었죠?

[기자]

네, 그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12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100명을 넘었는데요,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106명, 해외 유입 사례가 19명입니다.

국내 감염자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경기 52명, 서울 36명 등입니다.

무엇보다 내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불필요한 모임이나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어제 신규 확진자 현황은 오전 9시 반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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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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