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선박사고는 인재"…공무원 등 8명 검찰송치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는 관계자들의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20일) 의암호 사고와 관련해 춘천시 공무원과 수초섬 관리 업체 직원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공수초섬 계류 조치가 미흡했으며 악천후 속에서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춘천시와 업체가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묵인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작업 지시 주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향후 재판 과정에서 책임 소재를 두고 춘천시와 업체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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