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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전국적 대유행 우려…"전국 2단계 격상" 목소리

뉴스경제

[뉴스포커스] 전국적 대유행 우려…"전국 2단계 격상" 목소리

2020-11-25 10:56:37

[뉴스포커스] 전국적 대유행 우려…"전국 2단계 격상" 목소리

<출연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김민하 시사평론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발생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 경로를 통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재고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82명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일주일 넘게 3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현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1-1> 일상에서의 감염이 대부분이다 보니 방역당국은 모임 자제 권고를 넘어서 올해 모임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는데요. 최근 일주일간 가족 및 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3주 전에 비해 3배나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확산세가 주춤할 때까지는 모임을 취소하는 게 낫다고 보시나요?

<질문 1-2> 1주간 지역발생 환자 숫자도 전국 단위로도 2단계 범위를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300명대보다 더 늘어나기 전에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요. 교수님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질문 2> 지금 일주일 넘게 3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보니 병상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일주일 내 중환자 병상이 바닥이 날 수도 있다는 중앙임상위원회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수도권의 병상이 얼마나 되는데, 현재 얼마나 남아 있는 상황인가요?

<질문 2-1> 비수도권 병상 상황은 어떤가요? 현재 비수도권에서도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비수도권 병상은 여유가 좀 있나요?

<질문 2-2> 한편에서는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코로나19 환자들은 자기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단 코로나19에 걸리면 모든 사람이 생활치료센터나 의료기관에 입원을 해야 하는 거죠? 입원이 필요하지 않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대책도 있나요?

<질문 3>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모든 카페에서 포장과 배달만 가능한 상황인데요. 카페 업주들이 일반음식점과의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차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건 똑같은데, 왜 유독 카페에만 엄격한 방역지침을 적용하냐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3차 재난지원금 얘기가 정치권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얘기지만 논의만 있고 현실에 반영이 안 된다면 너무 허탈할 것 같은데요.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오늘 민주노총이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예정대로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는데요. 서울에서는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이다 보니 10인 미만 규모의 집회를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고 하던데, 그래도 집회 과정 속에서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집회도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 최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당국이 지난 6월 광주에서 마스크로 감염전파를 막았던 사례를 소개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질문 5-1> 미국 캔자스주에서 카운티별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비교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지역에서 환자가 급감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6> 코로나19가 다양한 집단감염을 고리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 위주로 사례를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에서 전날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어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병원내 아직 잠복기인 사람들도 많을 테고, 병원을 드나든 많은 사람들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확진자 연령대가 50대~90대로 고령층이 대부분입니다. 공주 요양병원 사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6-1> 서초구의 한 사우나에서도 지난 18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과정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지금 서초구는 사우나가 2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두 곳 모두 서초구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라고 합니다. 아파트 단지가 큰 곳들은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시설로 사우나가 많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감염이 많은 것 같은데요. 서초구가 일단 아파트 내 사우나와 샤워실이 있는 곳들의 운영 중단을 요청했다고 하네요.

<질문 7> 이번에는 치료제와 백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이 95%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 백신은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주목이 되는데요. 중간 분석 결과이긴 하지만 효과 면에서 기존 백신들과 비슷한 결과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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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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