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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일상 공간서 감염 확산…4차 유행 우려"

뉴스경제

[토요와이드] "일상 공간서 감염 확산…4차 유행 우려"

2021-04-03 19:06:20

[토요와이드] "일상 공간서 감염 확산…4차 유행 우려"

<출연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또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확진자도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전국적 확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었습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지역 발생 521명 중 비수도권이 205명(39.3%)을 차지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2> 최근 봄철 이동량까지 늘어난 데다 부활절과 청명, 한식, 4·7 재보선 등 위험 요인이 많아 4차 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선 거리두기 체계 개편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질문 3>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치유·은사 집회'였다고 합니다. 교인 간 신체 접촉이 잦고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방역수칙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해요. 문제는 관련 종교모임이 대전과 강원도 횡성 등에서도 열렸다는 점이죠. 지역 확산,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 4> 최근 서울, 부산, 대전 등 여러 지역에서 유흥업소발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틀 내리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업종 특성상 출입자 동선 파악이 쉽지 않고, 전수검사 참여율도 낮아 걱정인데요?

<질문 5> 부산 외 다른 지역에서도 유흥시설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한 번만 적발돼도 경고 없이 바로 영업 정지인데요. 이번 조치, 실효성이 있을까요?

<질문 6> 4차 유행의 위험 요인 중 하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290여 건의 감염사례 발생했고, 지역 감염사례도 100여 건이나 확인됐습니다. 이미 조용한 전파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닌가요?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요?

<질문 7> 정부가 2분기부터 1회차 예방 접종자를 원래 계획보다 빠르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는 화이자 백신 잔여 물량을 활용해 접종 대상에 추가됩니다. 단 한 차례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를 웃도는 게 확인됐기 때문이죠?

<질문 8> 2분기 예방접종에 쓰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만6천 명분이 오늘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4∼5월에는 AZ 백신, 6월 말 화이자 백신도 공급될 예정인데요. 당장 수급문제는 한시름 놨지만, 전 세계 백신 확보 경쟁 속 3분기 수급이 진짜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요?

<질문 9>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일이 60세 미만에 대해 처음으로 교차 접종을 권고했고, 네덜란드는 혈전증으로 한 명이 숨지자 60세 미만의 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 인과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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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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