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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유능한 일꾼" vs 박형준 "새로운 미래"

뉴스정치

김영춘 "유능한 일꾼" vs 박형준 "새로운 미래"

2021-04-06 16:00:42

김영춘 "유능한 일꾼" vs 박형준 "새로운 미래"

[앵커]

이번에는 또 다른 격전지, 부산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유세 차량을 타고 부산 전역을 돌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전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부산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의 대표 중심가로 한눈에 보기에도 2030 젊은 세대가 대낮부터 북적이고 있는데요.

부산 시장에 도전하는 두 후보는 오늘 저녁 바로 이곳에서 이번 선거 운동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부동층이라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한 명이라도 더 사로잡겠다는 계산으로 읽힙니다.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두 후보는 유세 차량을 타고 부산 전역을 돌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송상현 광장'에서 '승리의길'을 주제로 마지막 유세 출정식을 가졌는데요.

김 후보는 "부산 몰락의 역사는 40년 전부터 시작이 됐다"며 "국제 경제 도시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실패한 대통령의 참모 출신,' 후보 대신 '깨끗하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달라며 상대 후보에 대한 저격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의혹 투성이, 온갖 특혜와 비리 의혹으로 둘러쌓인 그런 분이 시장이 돼서 부산 시정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이끌 수 있겠습니까?"

이 자리엔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도 참석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집권당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김영춘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유세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오늘 아침 일찍부터 해운대를 시작으로 차량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며 박 후보는 부산의 혁신과 새 발전을 위해 내일 투표장에 달려가달라고 호소했는데요.

2시간 전쯤엔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가덕도에 총집결해 신공항 건설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해야 한다 안 해야 한다가 아니라 시장이 되면 정치공항이 아닌 경제공항으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야당이 부산시장이 되면 가덕신공항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의 말을 지적하며 "부산 시민을 협박하는 것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 제기와 관련해선 "단 하루라도 정책선거를 하자"며 일축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입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표소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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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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