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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서울·부산 시장 선거 결과는?

뉴스정치

역대 서울·부산 시장 선거 결과는?

2021-04-07 09:20:06

역대 서울·부산 시장 선거 결과는?

[앵커]

4·7 재·보궐 선거 본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은 단연 서울과 부산인데요.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의 투표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선거상황실에서 엄지민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오늘 치러지고 있는 재보궐선거.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큰 규모의 선거인데다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까지 띠고 있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럼 서울과 부산의 과거 선거 결과는 어땠을까요.

먼저 서울입니다.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당시 오 후보는 강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면서 이명박 전임 시장의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됩니다.

2010년에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0.6%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듬해인 2011년 무상급식 이슈로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는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제치며 당선됐고 이후 2014년 그리고 2018년 선거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사상 첫 3선 서울시장이 됐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박원순 후보가 52.8%, 김문수 후보가 23.3%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그럼 자세한 구별 판세는 어땠을까요.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민주당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표가 갈린 영향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관악에서 58.02%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강남 40.82%로 최저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부산 살펴봅니다.

2004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시장 보궐선거. 당시 부산시장 권한대행이던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 정무부시장이던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이때 허 후보가 당선됐는데 이후 2006년 그리고 2010년까지 연임에 잇따라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당선됐는데 부산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만큼 보수 진영 후보들이 승전보를 연이어 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전 선거인 2018년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온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맞붙었는데 승자는 오거돈 후보였습니다.

민주당 오거돈 후보 52.2%, 서병수 후보 37.2%의 득표를 얻으면서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서병수 후보를 여유롭게 앞서며 승리했는데요.

그럼 자세한 구별 판세는 어땠을까요.

부산 역시 2018년에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 후보는 부산 강서구에서 59.23%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인 서구에서도 51.3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의 역대 선거 결과 짚어봤는데요.

앞으로 1년 동안 서울과 부산을 책임지게 될 시장은 과연 누가 될지 계속해서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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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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