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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폐점에 생존권 위협"…거리 나선 홈플러스 노조

뉴스경제

"줄폐점에 생존권 위협"…거리 나선 홈플러스 노조

2021-04-08 22:43:06

"줄폐점에 생존권 위협"…거리 나선 홈플러스 노조

[앵커]

10여 년 전 자고 나면 새로 생기던 대형마트들이 요새는 점포 줄이기에 한창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온라인 쇼핑 급성장이 겹쳐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는 탓인데요.

회사의 계속된 페점에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끝장투쟁'에 나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건물 앞에서 홈플러스 노조원들이 계란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연이은 폐점과 부동산 매각에 나선 MBK파트너스를 비난하며 '끝장투쟁'을 시작한 겁니다.

<현장음> "끝장 투쟁을 선포한다! 선포한다. 선포한다. 선포한다 투쟁!"

회사는 최근 안산점과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대구점에 이어, 지난달 부산가야점 폐점을 발표했는데, 부산지역 매출 1위 가야점을 닫아 고용 불안을 야기할 이유가 없다고 노조는 지적합니다.

<주재현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 "어떠한 제재와 규제도 없이 멀쩡한 기업을 아작 내고 거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이런 악질 사모펀드를 이대로 두겠습니까. 홈플러스를 엄하게 꾸짖어주십쇼."

하지만 사측은 2019년 매출이 전년 대비 4천억 원 줄어들 정도로 실적이 나빠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금 마련이 필요하고 이 돈으로 온라인사업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는 주장을 폅니다.

닫은 점포의 직원들도 최대 1년의 시간을 두고 인근 매장으로 전배 발령을 내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통근이 어려운 먼 매장으로 발령내 사실상 회사를 그만두도록 유도한다고 반박합니다.

대형마트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마당에 노사 간 불신은 갈수록 깊어지고 문제를 풀 대표마저 공석이라 갈등은 길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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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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