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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도 풀리나

뉴스경제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도 풀리나

2021-05-12 20:44:05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도 풀리나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강제적인 영업제한보다는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겠다는 것인데요.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도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자영업자의 피해를 물론,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푸는 등 이미 새로운 거리두기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경북의 군 단위 지역과 전남에서는 개편된 거리두기에 대한 시범적인 적용들을 하고 있고, 그런 시범적 적용을 통해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 그리고 그 효과성 이런 부분들이…."

정부가 7월로 시기를 정한 건, 상반기까지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되면 취약계층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시설을 통한 감염보다 지인이나 가족 등 개인 간 감염이 큰 규모를 차지하는 만큼, 모임금지 조치까지 완화되면 대유행을 부를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도 지속적인 위험요인입니다.

<김경우 /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리가 놓친 해외유입 변이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빨리 확산될 기회를 열어줄 수 있기 때문에 해외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지역사회에서도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절실한…."

정부는 다음 달 중순쯤 감염 양상을 종합적으로 지켜보고, 최종적인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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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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