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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신개념 독서공간…푸른숲 '책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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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신개념 독서공간…푸른숲 '책뜰'

2021-05-19 08:44:54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신개념 독서공간…푸른숲 '책뜰'

[앵커]

코로나19 감염 우려 탓에 도서관 등 다중시설을 이용하는데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닙니다.

그런데 숲속 한가운데, 마치 방갈로처럼 지어진 독서공간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마치 방갈로처럼 꾸며진 깔끔한 건물 몇 채가 보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도서관 열람실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독서 애호가들을 위해 마련한 '책뜰'이란 독서공간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소수의 인원이 들어가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편백나무로 마감해 쾌적하고 밝은 조명에 냉·난방시설까지 모두 완비됐습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들이 책뜰이란 독서공간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와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타인의 방해 없이 여유롭게 책을 읽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용자들은 만족해합니다.

<양지혜 / 경기 수원시> "어디 놀러 온 기분도 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거 좀 프라이빗하게 언택트 할 수 있는 게 좋은 점인 거 같아요."

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 부속시설로 설치된 책뜰은 모두 5채의 건물로 구성됐는데 각자 독립적으로 설계돼 독서 소모임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광교호수공원이 펼쳐져 있어 힐링 코스로도 그만입니다.

<윤오복 / 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 팀장> "넓은 창을 통해서 숲속 공간을 조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에 맞춰서 소규모 독서 모임에 너무 잘 맞는 독서 공간으로…"

책뜰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데 한 번에 6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회당 만 원의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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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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