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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세계 해양의 날

뉴스사회

[그래픽뉴스] 세계 해양의 날

2021-06-08 17:22:53

[그래픽뉴스] 세계 해양의 날

매년 6월 8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입니다.

오늘 하루, 전 세계 여러 정부와 관련 단체들은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덮고 있는 바다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고 수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세계 해양의 날>입니다.

세계 해양의 날은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UN에서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의'에서 캐나다가 처음 제안했고 2008년 UN이 공식 채택하면서 세계 기념일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만큼 해양환경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바다 역시 기후변화와 해양쓰레기, 불법 어업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13만8천여 톤에 달했습니다.

해안 쓰레기가 약 70%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바닷속에 쌓여 있는 침적 쓰레기가 약 25%, 바다 위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가 약 6%를 차지했는데 특히 해안 쓰레기 수거량은 2018년 4만8천여 톤에서 지난해 11만1,500여 톤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연간 6만7천 톤 규모로 발생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2030년까지 2만7천 톤으로 약 60% 줄이고 2050년에는 발생량을 아예 '0'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양쓰레기 양산의 주범인 어구와 부표에 대해 보증금제도 등을 도입하고 해양폐기물 발생부터 처리,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범부처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양환경 보전법도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 일회용품 대신 장바구니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소비자가 되고 해안가에서는 담배꽁초,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용이 늘어난 마스크는 귀걸이를 꼭 잘라서 버려야 합니다.

또 해양생물의 건강과 야생성 교란 방지 최소화를 위해 해양생물에게는 과자 등의 먹이를 주지 말고 갯벌에 들어가고 나올 때는 한 줄로 걷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와 해양 생태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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