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헬기 추락, 사망자들 한국인"…멕시코 매체들 오보

멕시코 수도 한복판에서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진 가운데 현지 매체들이 조종사를 제외한 사망자 국적을 한국인이라고 잘못 보도하는 혼선을 빚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멕시코시티 중심지인 코요아칸에서 관광객을 태운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검찰은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헬기에 타고 있던 멕시코 국적 조종사 1명과 외국인 2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현지 매체들은 사건 경위를 잘 아는 취재원 등을 인용해 외국인 사망자들의 국적을 일제히 한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중국대사관 등 확인 결과 사망자 국적을 중국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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