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CEO풍향계] '가전 긍정 전망' 한종희…'AI 인재 유치' 황현식

뉴스경제

[CEO풍향계] '가전 긍정 전망' 한종희…'AI 인재 유치' 황현식

2024-04-20 09:36:15

[CEO풍향계] '가전 긍정 전망' 한종희…'AI 인재 유치' 황현식

[앵커]

한 주간 기업 최고 경영자들 동향을 살펴보는 'CEO풍향계'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이야기를 김종력,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죠.

한종희 부회장, 생활가전 부문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부문을 이끌고 있는 한 부회장.

최근 삼성전자가 참여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 행사장을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생활가전 사업부가 아직 1등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웃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출시 40여일 만에 1만대 넘게 판매됐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AI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특히 한 부회장은 "결국 생활가전은 다 연결이 될 것이기에 연결이라는 부분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애플도 가전은 안 하고 LG도 휴대폰 사업을 접지 않았느냐"며 "연결을 잘하면 애플도 겨뤄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AI 분야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섰습니다.

황 사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AI 분야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습니다.

행사에는 스탠퍼드대, 조지아공과대 등에서 AI 주요 분야를 연구하는 석·박사 10여명이 참석했죠.

우선 황 사장은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려면 고객 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LG유플러스의 꿈을 하나로 묶어 함께 고객의 일상 속에 AI가 스며드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장이 직접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선 거죠.

앞서 황 사장은 지난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바 있는데요.

AI 시대를 주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올해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작년 대비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AI 인재도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꿈나무 체육대회 40년 기념행사를 열고 스포츠 유망주들을 격려했습니다.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꿈나무 체육대회.

1985년 시작됐는데요.

육상과 수영, 빙상과 체조 등 7개 종목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민간 유소년 종합대회입니다.

대회에는 "어릴 때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키울 수 있다"는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이 담겨 있는데요.

대회에 나섰던 유망주 중 약 450명이 국가대표가 됐고,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만 200개가 넘습니다.

신 의장은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경기규칙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해 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교보생명이 강조하는 정직·성실한 자세, 모든 관계자들에 대한 존중, 실패해도 끈기 있게 도전하는 자세, 준법·윤리경영 정신이 스포츠정신과 아주 흡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미국 워싱턴DC에서 AI 반도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 대표가 미 정재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해 직접 설명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곽 사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우선 곽 사장은 AI 기술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면서 SK하이닉스가 생성형 AI 등의 분야에서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첨단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조 역량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미 투자 계획을 소개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5조 2천억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핵심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 생산 기지를 지을 계획이죠.

특히 곽 사장은 미국 파트너들과 반도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투자가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인디애나주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고환율까지. 국내 경제지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중동발 돌발 악재가 전 세계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면밀한 분석과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